외화 '모비우스' 메인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소니 픽쳐스가 선보이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가 오늘(30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에서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 역으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자레드 레토가 모비우스 역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모비우스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박쥐의 비행 능력, 음파 탐지 능력을 지니게 된 만큼 이를 활용한 액션은 '모비우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본' 시리즈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기대를 더한다.
자레드 레토뿐 아니라 시리즈 '닥터 후'에서 11대 닥터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모은 맷 스미스,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