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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본격 추진…서대구~대구국가산단 30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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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KTX·SRT 서대구역과 연결로 물류 이동 편의성 상승
대구지하철 1·2호선과도 연결해 출퇴근 시간도 단축

대구산업선 노선 약도. 국토교통부 제공.대구산업선 노선 약도. 국토교통부 제공
NOCUTBIZ
서대구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24일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비 1조 4595억 원을 투입해 오는 31일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부터 대구국가산단까지 단선철도 36.4㎞를 잇고 정거장 8개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만여 명이 근무하는 11개 산단의 교통여건 개선과 대구권 지역산업 교통물류 확보를 위한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2027년 개통이 목표이며, 건설이 완료될 경우 대구권 서남부지역에서 KTX·SRT 정차역인 서대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듦은 물론, 대구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체계도 구축 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화물열차는 경남권 산업단지와의 화물 통합처리 등을 위해 대구산단과 대합산단을 잇는 대합산단산업선(5.4㎞, 사업비 2653억 원)을 건설해 대합산단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대구산업선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번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는 2조 6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9천 명에 달한다.
 
대구산업선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Turn Key)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대구산업선 사업으로 건설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 경쟁력 강화로 자립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에 특화된 성공적인 국가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기술력 제고로 적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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