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제공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가 2022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50여 회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를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김지영이 2019년 퇴단 이후 예술감독으로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은은한 클래식 선율도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클래식 시리즈 'M 소나타 시리즈'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총출동한다. 백건우를 비롯 김선욱, 선우예권, 박재홍, 김도현, 문지영이 5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피아노 소나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 가곡 시리즈 '세기의 이야기'는 4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펼쳐진다.
오는 9월에는 마포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첫사랑'(가제)이 관객을 맞는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의 오세혁이 작·연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아트팝 가곡으로 사랑받아온 김효근이 작곡,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이진욱이 편곡·음악감독을 맡았다.
대중음악 거장도 모인다. 4월에는 '남진&조영남 마이웨이'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7월에는 추억의 90-00특집 공연 '어떤가요'가 공연한다. 조정현, 이정봉,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의 지유 등 명품 발라더가 출연한다.
명품 재즈 공연 시리즈(총 4회)와 탱고, 월드뮤직&댄스 스페셜도 기대를 모은다. '마포아트센터 JAZZ REBOOT' 시리즈 6월 공연은 중견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10월 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이 나선다. 5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스페셜, 8월 프로젝트 NA EM의 플라멩코 무대도 펼쳐진다.
예술축제 '마포 M 페스티벌 시리즈'도 계속된다. 매달 클래식, 국악, 탭댄스 등으로 장르를 바꿔 총 12회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