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유해 성분 측정부터 발생원 추적까지…인증표준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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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세먼지 속 유해원소 포함 7가지 화학성분 정확히 측정 가능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 속 유해 원소를 포함해 구리, 납, 마그네슘 등 7가지 화학성분을 정확히 측정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2년간 대량 포집한 미세먼지를 균질하게 가공한 것으로 2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춘 미세먼지 유해 성분 분석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발생원을 추적할 수 있다.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에서 제공하는 화학조성 정보와 향후 제공할 동위원소비 등은 미세먼지의 발생원 추적을 위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발생원 추적 활용 연구는 현재 개발 중인 도로 미세먼지와 지하철 미세먼지, 소각장 미세먼지 등 다양한 미세먼지 표준물질 개발이 끝나면 본격화할 전망이다.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임용현 책임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의 유해성 연구와 관련해 미세먼지 표준물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 "향후 지속적인 융합연구를 통해 유해 유기 성분, 이온 성분, 동위원소비, 다중 유기 성분 복합패턴 등 유용한 인증 정보를 추가해 미세먼지의 다양한 특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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