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공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재도전한다.
우 전 시장은 22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안타까움은 마음의 큰 빚으로 남아 있다"며 "반드시 다 함께 행복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주시가 행정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고, 수많은 집단민원으로 집회가 반복됐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현 시장의 8년 시정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전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신뢰받는 적극 행정과 활기찬 청년도시, 풍요로운 경제도시와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건강한 농업, 풍요로운 농촌 등을 제시했다.
우 전 시장은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선거운동 기간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중도 하차했다.
이후 피선거권을 회복해 미투 악재를 딛고 7회 지방선거에 나섰으나 조길형 현 시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들었다.
오는 6월 충주시장 선거의 예비후보로는 현재 민주당에서 우 전 시장과 한창희 전 충주시장, 국민의힘에서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과 권혁중 전 문체부 부이사관이 등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