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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출마 장평규 대표 "보수 후보로 세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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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는 21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반웅규 기자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는 21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반웅규 기자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로 첫 등록한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는 21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직전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쓴 잔을 마셨던 장 대표는 중도가 아닌 이번에는 보수진영 후보로 세대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현 노옥희 울산교육감 체제의 울산 교육은 인성이 무너지고 학력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무자격 교장 공모에 전교조 평교사가 장학관으로 임용된 현실은 평생을 헌신 봉사해온 교사들에게 박탈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교조가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젊고 준비된 새로운 인물인 자신이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정신을 기르기 위해 학생 전용 축구장을 설치하고 교내 체육대회를 적극 열겠다"고 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에 맞는 다양한 인재 육성, 교권 회복을 통한 존경 받는 교사, 온종일 돌봄 100% 실현을 공약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준비와 관련해 장 예비후보는 "개별적으로 다른 후보들을 만나고 있진 않지만 시민단체를 통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헌법 가치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며 중도 진영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도로 활동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보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했다.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인 장 예비후보는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28년간 근무했으며 전 울산교원조합 위원장, 전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재선 도전이 확실한 진보진영 현 노옥희 울산교육감에 맞서 보수 대항마로 누가 출마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교육감은 후보등록 기간인 오는 5월 12~13일을 채워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후보들로는 권오영 전 시의원,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구광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박흥수 전 울산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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