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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손흥민…토트넘, 브라이턴 잡고 다시 7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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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조용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순연 경기에서 80분을 소화했다. 80분 동안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던 하나가 전부였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2대0으로 격파했다. 최근 8경기째 졌다, 이겼다를 반복하는 중. 15승3무10패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골득실에서 밀린 7위에 자리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점)와 승점 2점 차지만, 토트넘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번 브라이턴전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의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으로 연기된 16라운드다.

영국 매체들의 '로테이션' 외침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즌 공격진을 밀어붙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브라이턴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다.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쿨루세브스키가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맞고 들어가면서 쿨루세브스키 어시스트, 로메로 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슈팅은 후반 6분 수비수에게 막힌 것이 유일했다.

특히 후반에는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선제골을 내준 브라이턴의 공세가 그만큼 거셌기 때문이다. 종종 역습에 나섰지만, 손흥민에게 공이 전달되기 전에 수비수에게 끊겼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브라이턴의 공세를 역습 한 방으로 무너뜨렸다. 브라이턴의 공격을 끊자마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전방을 향해 롱패스를 날렸고, 케인이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잡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대0 토트넘의 리드.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2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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