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왼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6시부터 25분 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를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언론에 공지했다.
모리슨 총리와의 통화는 윤 당선인과 주요국 정상과 통화 중 네번째다.
윤 당선인은 당선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1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4일) 등과 통화했다.
윤 당선인이 외교·안보 공약에서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제시한 가운데 새 정부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4개국 협의체) 참여 등에 관심이 쏠려 있다.
윤 당선인이 미국과 일본, 영국에 이어 네번째로 호주 정상과 전화 통화한 것도 미·중 간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국제정치 맥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