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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경남교육감 후보들 14일부터 단일화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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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승복 서약…기존 단일화 추진 단체들은 배제, 후보들이 직접 단일화 합의

왼쪽부터 김명룡 창원대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국립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왼쪽부터 김명룡 창원대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국립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보수교육감'을 기치로 내 건 4명의 경남교육감 후보들이 14일부터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김명룡 창원대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국립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가나다 순. 사진 왼쪽부터) 등 4명의 후보들은 14일 "단일화 여론조사에 승복하기로 합의하고 서약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추첨해 정한 뒤, 각각 1500 샘플 1회 '적합도' 조사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방식은 무선 100% ARS로 정했다.  

단일화 과정에는 그동안 단일화를 추진해 온 단체들은 배제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경선결과에 불복종하고 출마했을 경우 상호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법적책임을 묻기로 서약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현 박종훈 교육감과 보수진영 단일후보 간 양자대결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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