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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vs 권영진…대구시장 공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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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과 홍준표 의원. SNS캡처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준표 의원. SNS캡처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6·1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이 공천을 위한 경선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 중에서 대구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권영진 시장과 곽대훈 전 국회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정상환 변호사, 류성걸 의원, 홍준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3선을 노리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대권 출마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빅매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시장은 다음달 초 시장직을 사퇴한 뒤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선준비단을 꾸려놓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캠프 가동에 들어간다.
 
권 시장은 12일 SNS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는 글과 함께 지난해 윤석열 당선인과 만나는 사진을 올렸다.
 
권 시장은 "윤 당선인께서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 전화를 주셨다"며 "이제 대구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하고, 윤 정부의 성공이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인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앞장서 뛰겠다"며 3선 도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대구 리모델링'과 '하방'을 거론하며 대구시장 도전 뜻을 비췄다.
 
그는 중앙당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공식 출마를 촉구하는 대구사랑시민연합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공식 모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회생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홍준표 의원은 그동안 국민들이 주신 믿음과 사랑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대구 경제와 대구의 미래를 위해 시장으로 출마하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재원 최고위원은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할 당시 얻어놓은 사무실을 그대로 가동하며 최근 잦은 대구 방문으로 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권영진 현 시장과 홍준표 의원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을 위협하는 제 3 세력이 누가 되는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의원과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 김동식 대구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현재까지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한 인사는 7일 등록을 마친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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