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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주말 극장가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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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메인 포스터. ㈜쇼박스 제공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메인 포스터. ㈜쇼박스 제공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DC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주말인 지난 11~13일 13만 9906명을 동원하며 외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6226명으로 집계됐다.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최민식이 선보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1위를 내준 '더 배트맨'은 주말 동안 11만 11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3만 3821명을 기록했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혹성탈출' 트릴로지의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으로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명대를 기록하며 극장가가 고전 중인 가운데,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34만 27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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