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제공서울디지털재단은 소셜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주요 이슈를 탐지하는 트렌드 리포트 '#서울시'를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소셜데이터 속에서 서울시 관련 월간 이슈 키워드를 도출하고, 주요 이슈 키워드에 대한 환경스캐닝 결과 및 다양한 논의를 담아낸다.
서울시를 언급한 소셜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월간 이슈 키워드 15개를 선정하고, 이들 중 사회·경제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던 주요 키워드에 대한 이슈 추이 및 SNS에 나타난 시민 의견을 분석한다.
창간호에서는 2022년 1월과 2월의 이슈 키워드를 소개했는데 주요 이슈 키워드로 △코로나(오미크론·방역패스·재택치료) △중대재해처벌법 △자율주행차가 선정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관련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방역 문턱을 낮추면서 SNS상에서는 '방역패스', '재택치료자' 등이 상위 연관어로 등장했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대응책 마련에 대한 관심도 컸다.
일부 구체성과 명확성이 부족한 규정으로 인해 현장의 혼선이 일고 있어 관련 법개정 및 지침 보완을 요구하는 의견도 계속됐다.
서울시가 상암동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과 안전성, 편리성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소셜미디어상에는 서울 시정과 사회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소셜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슈를 파악하고 사회·정책적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현안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격월 발간 예정으로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