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위해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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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공강원FC 제공강원FC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강원은 10일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임직원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이 1000만원을 기부했고, 선수들과 코칭, 지원스태프, 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2000만원을 보탰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5일 홈 경기 전날 산불 소식을 접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경기 후 선수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기를 이겨서 강원도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강원 지역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재민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 지역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은 지난 2017년에도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선수단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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