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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는 서부산, 국힘은 해운대·원도심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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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58.25%, 이재명 후보 38.15% 득표
해운대권과 원도심에서 국민의힘 지지세 높아
낙동강벨트인 서부산권에서 민주당 선전
타 지역과의 비교 우위일 뿐 부산 평균 득표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9일 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김혜경 기자9일 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김혜경 기자제20대 대선 개표 결과 부산의 민심은 보수와 진보가 각각 6대 4구도로 나타났다.  

이 구도를 기준으로 해운대권과 원도심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고, 이른바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서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다.

부산지역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8.25%를 득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15%를 얻었다.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가 현실적인 목표치로 잡았던 40%와 60% 득표율은 모두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현실 목표치를 넘어선 곳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은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에서 60.87%를 득표해 목표치를 넘어섰다. 또, 인접한 수영구(60.82%), 금정구(60.70%)도 60%를 넘었다.

원도심인 서구 역시 60% 득표율을 보였다. 같은 원도심으로 묶이는중구(59.54%)와 동구(59.71%)도 부산 평균 득표율을 웃돌았다.

9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박진홍 기자9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박진홍 기자민주당은 강서구가 42.92%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강서구와 함께 낙동갈벨트로 불리는 사하구(40.23%)와 사상구(40.09%)도 목표치를 상회했다.

호남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도구에서 41.61%의 득표율을 보였고, 신도시가 형성됐거나 진행 중인 기장군(40.79%)에서도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거론된 지역들의 득표율이 타지역과의 비교 우위일 뿐 부산 전체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각 지역의 단체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과 해당 지역의 정당 득표율 사이에서 의미 있는 연관성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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