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경남지역 949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280만 9907명 중 6만 2248명이 투표를 마쳐 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2.5%보다 0.3%p 낮은 수치이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해서도 안된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방역당국의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오후 6시 이후 7시 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후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5.91%를 기록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7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