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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출근 전에" 20대 대선 본투표 시작…'선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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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미성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미성 기자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20대 대선일을 맞아 대전, 세종, 충남 지역 1199곳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일 새벽 5시 40분쯤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

투표는 6시부터 시작되지만, 10여 명의 시민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아 줄을 섰다. 새벽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잠시 기다림을 선택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6시 정각이 되자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체온 체크, 손 소독을 마친 유권자들은 비닐장갑을 낀 채 본인확인을 마치고 투표를 진행했다.

출근 전 투표소에 들렀다는 신모(46)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5년간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을 뽑았다"라며 "경제도 어렵고, 코로나로 나라 상황이 힘든데, 일을 잘할 사람을 뽑았다"라고 말했다.

운동하는 길에 투표소에 왔다는 김모(73)씨는 "이번에는 전에 하시던 분들을 생각해서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꿨다"며 "첫째는 집값, 둘째는 정치하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보고 어쩔 수 없이 이분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김미성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김미성 기자대전은 이곳을 포함해 투표소 366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은 83곳, 충남은 750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시행된다.

아무 투표소나 가도 상관없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 주소지 근처 정해진 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 김미성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새벽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용두동 제1투표소. 김미성 기자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일반 유권자와 달리 신분증 이외에 보건소에서 보낸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반드시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오전 7시 현재까지 투표율은 대전 2.0%, 세종 1.9%, 충남 1.9%로 집계됐다.

한편, 선관위는 이르면 10일 새벽 1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면 그 시간이 늦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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