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전 부산 사상구 감전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진홍 기자부산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4.25%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에서는 유권자 292만 1510명 중 100만 49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23.19%, 2020년 21대 총선 25.52%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사전투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38.23%로 가장 높았고, 금정구 37.13%, 서구 37.1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8.57%를 기록한 기장군으로,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0%대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