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우크라인 피 냄새 나지 않냐" 비판에 쉘, 러시아 원유 수익금 기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산 원유에서 우크라이나인의 피 냄새가 나지 않냐"며 강력 반발했다.

쉘 제공쉘 제공유럽 최대의 석유회사인 쉘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로 발생한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쉘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사는 러시아산 크루드오일을 구매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쉘은 "가능한 한 러시아산 원유의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 세계 공급망에서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위치를 감안할 때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라 발생한 이익을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는 14일부터 선적될 러시아산 크루드오일을 배럴당 28.50달러의 최저 가격으로 매입했다.

트위터 캡처트위터 캡처이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산 원유에서 우크라이나인의 피 냄새가 나지 않냐"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전 세계의 모든 의식있는 사람들에게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와 모든 비즈니스 관계를 끊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