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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2.4억 달러 증가…넉달만에 증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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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억 4천만 달러 늘어나면서 최근 석달 동안 이어진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일단 꺾였다.

한국은행은 4일 내놓은 '2022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17억 7천만 달러로 1월말에 비해 2억 4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과 운용수익 증가 등이 이유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지난 1월까지 석달 동안 줄어들어 왔는데 넉달만에 일단 이런 감소세는 마무리됐다.

2월 외환보유액을 자세히 보면 유가증권이 4108억4천만 달러로 17억 7천만 달러 늘어난 반면 예치금은 262억 달러로 15억 6천만 달러 감소했다.

IMF로부터 외환을 빼 올수 있는 SDR 즉 특별인출권은 153억 1천만 달러로 3천만 달러 증가했고 IMF에 출자해 필요시 인출할 수 있는 IMF포지션은 46억 1천만 달러로 1천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 9천만 달러로 1월과 같았다.

한편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과 홍콩에 이어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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