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제공진보당 경남도당은 2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당장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가능하게 해야한다"며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통령 선거 전 2인 선거구제를 폐지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책임있게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또 "경남도 시군의회 의원정수를 담은 선거구획정안이 도의회 조례제정으로 최종 확정되는 만큼 도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인 선거구 폐지를 결의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로 조례제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경남에서부터 민주당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선거제도 개혁을 시작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거대 양당 독점체제를 타파하고 다당제 구현을 위해 현행 2인 쪼개기를 금지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그러면서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부터 2인 선거구 폐지, 3인이상 중대선거구 전면 개편을 담은 경남도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의 책임 있는 결단과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한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이미 가동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선거 전 입법을 완료하여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