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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아니라 집단학살"…우크라 출신 美의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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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민, 러시아와 싸우길 원해…군대가 아니라 무기 필요"
푸틴=미친 사람…"아무 것도 안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 죽일 것"

1일(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의상을 입은 공화당의 빅토리아 스파르츠 하원의원(가운데). 오른쪽의 마시 캡터 하원의원 역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스카프를 둘렀다. 연합뉴스1일(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의상을 입은 공화당의 빅토리아 스파르츠 하원의원(가운데). 오른쪽의 마시 캡터 하원의원 역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스카프를 둘렀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출신 미국 하원의원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라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빅토리아 스파르츠 의원은 이날 의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위기를 미국이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밀밭 노란 밀밭과 파란 하늘과 같은 색의 옷을 입고 눈물을 참아가며 열정적으로 연설했다. 그의 친구들과 할머니를 포함한 가족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다.
 
스파르츠 의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군대가 아닌 더 많은 무기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와 스스로 싸우길 원하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군사적인 지원과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건 전쟁이 아니라 집단학살"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소련의 한 부분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걸 무시한 미친 사람(crazy man)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학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파르츠 의원은 "이것은 살육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살해하고 있다"면서 "자유 세계는 지켜만 보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그(푸틴)는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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