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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단언컨대 이재명은 김혜경 법카로 낙선한다"[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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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

이재명 '주군'으로 부른 김문기, 왜 거짓말하나
김문기 유족, '이재명 조문 눈치보인다' 전화 받아
그분 조재연이라더니 이제 윤석열로 유턴? 뜨끔한가
이재명 옆집에 화금 개별포장 배달? 권력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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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이어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보단장을 맡고 계세요. 김은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진 작가님과 김 소장님 인사 나눠주시고요.
 
◆ 김은혜> 안녕하셨어요?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대장동이 지역구죠.
 
◆ 김은혜> 그렇습니다.
 
◆ 진중권> 또 대장동이네요.
 
◇ 박재홍> 어제 대장동 사업의 실무 책임자였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아드님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유족들과 소통을 계속 하셨던 거군요.
 
◆ 김은혜> 처음에 뵀던 건 작년 12월 21일 고인 돌아가셨을 때 그때 장례식장에 갔었는데요. 그때 이제 유족분들 사실 정치인으로서 뵙기가 죄송하죠. 그래서 자연인으로 조문만 했는데 유족분들 얼굴을, 눈동자를 마주하기가 마음이 좀 무겁더라고요. 황망함도 있고 또 두려움도 스친 눈빛이고 해서 어제는 두 번째로 뵌 거였습니다.
 
◇ 박재홍> 어제 김문기 전 처장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함께했던 사진 또 이제 골프를 함께 쳤다고 했던 영상을 공개하셨어요. 어제 기자회견 핵심은 그러면 이재명 후보와 고인이 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이 부분을 국민들에게 좀 알려드리고 싶었던 겁니까?
 
◆ 김은혜> 그러니까 살면서 우리가 당연히 지키는 가치와 상식이 있죠. 그리고 고인께서 이재명 후보를 주군으로 불렀더라고요, 평소에.
 
◇ 박재홍> 주군.
 
◆ 김은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업을 달성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잘 해 보고 싶다 그런 열심으로 살아왔던 분이기도 하고요. 2009년에 한솔아파트를 포함한 리모델링 사업도 이재명 후보와 변호사 시절에 함께 논의했던 분이었는데 그 10년 넘는 인연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 모른 척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유족분들이 묻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왜 모른 척하셨냐고. 그래서 그분들이 사실 정치를 알거나 이런 여의도 상황에 익숙한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서는 게 아버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 김성회> 그런 요청을 의원님께서 받아주셔서 어저께 다시 만나서 기자회견을 함께해 주신 거군요.
 
◆ 김은혜> 유족분들이 어제 자청해 주셨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러한 관계가 이 대장동 의혹 규명에서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의원님.
 
◆ 김은혜> 그분이 우리가 가장 그동안 많이 한판승부에서도 이야기를 했었던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하는 문제에 대해서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계신 분이었어요. 유동규와 실무 사이의 연결고리였던 분이었죠. 결국 그분이 대장동의 비밀을 알고 계시는 열쇠 중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검찰의 수사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하면서 모든 부담이 그분에게 가중이 됐죠. 왜냐하면 살아계시는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임원급으로는 그분이 유일했거든요. 유한기 전 본부장은 돌아가셨죠. 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구속돼 있는 상태니까요.
 고 김문기 개발처장 장남 배석한 가운데 발언하는 김은혜 공보단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은혜 공보단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김문기 처장의 장남(오른쪽두번째)이 배석한 가운데 김은혜 공보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23 [공동취재]     toadboy@yna.co.kr (끝)   연합뉴스고 김문기 개발처장 장남 배석한 가운데 발언하는 김은혜 공보단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은혜 공보단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김문기 처장의 장남(오른쪽두번째)이 배석한 가운데 김은혜 공보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23 [공동취재] toadboy@yna.co.kr (끝) 연합뉴스
◇ 박재홍> 유동규 전 본부장 말씀이시고. 유족들이 이제 김 전 처장, 고인의 발인 날에 이재명 후보가 산타복장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서 굉장히 가슴 아팠다고 말을 했었는데 민주당이 미리 촬영된 영상이었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민주당에서는 그런 입장을 표했습니다. 이런 민주당의 대응은 어떻게 보셨는지.
 
◆ 김은혜> 그런데 유족분들은 산타복장으로 이재명 후보가 고인의 발인 날 춤춘 그 당시의 상황의 촬영날짜를 문제 삼으시는 게 아니시잖아요. 거짓말하고 계시다라는 거죠. 그리고.
 
◇ 박재홍>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 김은혜> 그럼요. 왜냐하면 예전에 9박 10일 동안 호주, 뉴질랜드에 같이 출장가셔서 마치 남자친구, 남사친처럼 나무에 서로 손을 잡고 둘레를 재보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골프복을 입은 사진에 이재명 후보는 조작했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골프를 치고 나서 그분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딸에게 이재명 후보와 골프를 쳤어.
 
◇ 박재홍> 시장과 골프를 쳤다.
 
◆ 김은혜> 시장이었죠, 그 당시에는. 골프를 쳤어라고 하는 동영상을 남기기도 했죠. 그런데 그 고인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조서라고는 기자들의 질의에 어쨌든 명복을 빕니다, 그 한마디였습니다. 그러면 이건 권력을 넘어서 정치를 떠나서 사람 사는 도의의 문제 아닐까요? 그걸 유족분들은 말씀하고 싶으셨을 것 같아요.
 
◆ 진중권> 민주당의 대응 이후에 유족과 다시 한 번 또 연락을 취해 보셨나요?
 
◆ 김은혜> 전화연락은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기자회견이 있음을 그저께 저녁에 알렸는데 기자회견 고지가 되고 나서 작은아버지, 즉 고인의 남동생 그리고 아드님께 전화가 왔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받지 않았대요. 두려움이 있었겠죠. 왜냐하면 그동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밝혔던 이병철님의 죽음에서 보듯이 고인의 진실과 마주했던 분들이 갖는 고초가 있었어요. 이분들은 그래서 전화를 받지 않았고 한때 왜 조의, 조문 단 한 번 표시하지 않았나요라고 가족들이 얘기했을 때 민주당에 계신 분이 한 번 전화는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이 간접적으로 유족분들이 물으니까 이재명 후보가 조문 오는 건 언론에 눈치가 좀 보여서라는 말로 답변을 갈음했을 때 더 마음이 참담했다고 하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다 이런 주장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김은혜> 지금 이 유족 파트가 넘어간 건가요?
 
◇ 박재홍> 유족 얘기 더 하실 게 있으면 얘기하셔도 됩니다.
 
◆ 김은혜> 아닙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님이 사과 그런 거 이전에 사과는 아직 안 하셨잖아요. 그냥 위로를 표한다는 정도의 캠프의 대리 답변만 있었죠. 이재명 후보님이 선거 지금 경쟁이 치열하기는 한데 바쁘시더라도.
 
◇ 박재홍> 유족들에게.
 
◆ 김은혜> 고인을 한번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넘어가셔도 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을 했는데 그 근거로 2012년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얘기하고 있어요. 그때 수사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그때 그 뭉칫돈이 종잣돈이 돼서 대장동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사를 잘 안 했기 때문에 함께 연결돼서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 김은혜> 종잣돈의 정체를 제가 알죠. 원주민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농사 짓고 살다가 공공이라고 그것을 수용시켜야 된다고 하니까 헐값에 내줬던.
 
◇ 박재홍> 토지보상.
 
◆ 김은혜> 그 토지보상 돈이 화천대유, 천하동인의 종잣돈이 됐죠. 그리고 입주민분들의 그 비싼 분양대금이 화천대유, 천하동인 돈벼락의 기반이 됐고요. 그러니까 윤석열 게이트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제가 이분들이 상당히 초조하구나. 그리고 몸부림이.
 
◇ 박재홍> 이재명 후보 측이.
 
◆ 김은혜> 몸부림치면 칠수록 저는 수렁에 깊이 빠져들 거라고 생각을 해요.
 
◆ 진중권> 논리학에서 이런 걸 발상의 오류라고 하죠.
 
◇ 박재홍> 발상의 오류? 김 소장님.
 
◆ 김성회> 그 돈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800억 원 정도 대출받아서 자기들 운영자금으로 쓰고 1000억 원은 각 지주들의 땅값을 10%를 최소 계약한 계약금 아니었습니까? 종잣돈이라는 설명이 제가 언뜻 이해가 안 돼서요.
 
◆ 김은혜> 큰 가닥으로 말씀을 드렸던 거였고요. 아마 조 모 씨에 대해서는 실명을 여기.
 
◇ 박재홍> 조우형 씨.
 
◆ 김은혜> 조우형 씨 깝니까? 조우형 씨를 그때 조사를 했을 때가 중수2과 아니었어요?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 박재홍> 중수2과장.
 
◆ 김은혜> 직접 심문은 하지 않지만. 그런데 조우형 씨를 불러들였을 때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였을 겁니다. 그때는 배임 때문에 불러들인 거였죠. 그리고 3년 뒤에 수원지검에서 조우형 씨를 입건하고 처벌을 했을 때는 알선수재였습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논리로 하자면 3년 뒤 일어날 일을 미리 알아서 손오공처럼 수사를 했어야 했다 그 얘기죠.
 
◆ 김성회> 2013년, 14년에 경찰에서 했던 조우형 씨에 대한 조서에 남은 기록을 뉴스버스가 보도한 것에 따르면 2012년에 가서 조사받을 때 참고인 조사였다고 하더라도 대장동에 대한 질문을 했었고 진술을 했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미 대장동에 대한 일을 알고 그 대출건에 대해서 물었다는 건 확인이 되는 사실로 보여지거든요.
 
◆ 김은혜> 어느 정도 입증이 되나요? 왜냐하면 요즘 같은 경우에는.
 
◆ 김성회> 경찰에 조서가 남아 있으니까요. 그 당시에 조작할 수 없는 내용으로 남아 있는 거니까.
 
◆ 김은혜> 제가 조우형 님이 거기 들어갔을 때 김만배 씨가 커피를 타줄 테니까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는 좀 편안하게 갔다 올 수 있을 것이다.
 
◇ 박재홍> 녹취록 안에 그 내용 말씀하시는 거죠?
 
◆ 김은혜> 그래서 남욱과 김만배가 기다리니까 진짜 조우형 님이 정말 커피를 타주더라 하니까 그 당시에 박영수 변호사 그리고 윤석열 중수 2과장이 청탁을 받고 조우형의 뒷배가 돼준 거 아니냐라는 그럴 듯한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그런 논리죠, 지금.
 
◆ 김은혜> 이게 녹취록인데 검찰 진술은 왜 잘라서 그걸 짜깁기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검찰 진술에서 남욱 변호사가 이야기를 합니다. 김만배 씨가 이 윤석열 커피라는 걸 얘기를 해 줘서 검사가 묻죠. 그러면 조우형에 대해서 김만배가 당시에 윤석열 중수2과장에게 청탁을 했냐 그랬더니 김만배 씨가 그건 아니라고 했다는 걸 남욱 변호사가 진술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가 되게 재미있어요. 김만배 씨는 당시에 윤석열 중수2과장은 자기보다 아래급으로 봤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말을 하는 저도 편치는 않지만 그건 검찰 진술에 나왔던 거니까요. 그래서 주어와 술어가 바뀌어져 있다. 그런 면에서 녹취록이라고 하는 건 결국은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즉 허장성세에 김만배가 얘기했을 수도 있는 그 세치혀에 지금 정국이 이런 소용돌이를 겪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아까 조응천 의원님이 그 세치혀에 나왔던 그분이라는 이야기를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붙들고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지 않냐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거기에 어떤 입장이세요?
 
◆ 김은혜> 여기서는 그분을 누구로 결정하셨나요?
 
◇ 박재홍> 저희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 김은혜> 결정 안 했습니까? 저도 아직 모릅니다.
 
◆ 진중권> 그분이 여러 분인 것 같던데요. 그분이라는 표현이 3번 등장하는데 그중 하나가 조재연 대법관으로 지목이 된 거고 그걸 지금 들고 나오면서 이재명 후보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중이죠, 지금.
 
◆ 김은혜> 그러니까 첫날에는 조재연 대법관. 저는 대법관의 실명을 그렇게 거론을 하면서 그분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직시하는 대선 토론은 처음 보는데. 그러다가 그다음 날 왜 갑자기 그분을 윤석열 후보로 바꾸나요? 그건 조재연 대법관을 직격한 이후에 이게 여의치 않자 유턴하신 게 아닌가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그분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이분들이 얼마나 대장동에 대해서 굉장히 뜨끔뜨끔해하는지 저는 느낄 수 있었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 김성회> 그런데 그 말씀하신 그분 발언 관련돼서는 원희룡 정책본부장께서 그분이 바로 조재연이다라는 것을 본인의 SNS에 올려서 정치적으로 화제가 됐고 그것이 그렇게 실명이 공개되고 난 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사용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 김은혜> 한 언론에서. 한국일보죠.
 
◇ 박재홍> A대법관이라고 얘기했죠. 한국일보에서 처음 보도할 때 A대법관이라고.
 
◆ 김은혜> A대법관이라고 했고 이재명 후보도 언급을 했는데 저는 별도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조재연 대법관이 그분으로 연결 지을 만한 그 증거를 저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그래서 특검하자는 거다. 1:1 토론하자라고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데 할 수 있을까요?
 
◆ 진중권> 그냥 하는 말인 것 같고.
 
◆ 김은혜> 아니, 1:1 토론했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은혜> 그런데 이번에는 생방송 안 된다, 방송사 생중계 안 된다 그렇게 틀어막지 않으면 저희는 하고 싶어요.
 
◆ 진중권> 인터넷으로 하면 되겠네요.
 
◆ 김은혜> 인터넷뿐만 아니라 그런데 그때는 지상파 뭐 종편 다 생중계를 못하게 하셔서 난감했죠.
 
◆ 진중권> 김만배 씨가 김만배 씨의 누나를 통해서 그쪽의 집을 사줬다는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녹취록에 보면 집 얘기가 나오는데 딱 그 사건 아니면 연결하기가 힘든 느낌이 들거든요.
 
◆ 김은혜> 그런데 이 집이 그러니까 회사에 집을 넘기고 돈 받으시고 그렇게 하시면 된다 그런 정영학, 김만배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윤석열 후보 부친 집이라고 나와 있나요? 저는 못 봤는데요.
 
◆ 김성회> 나와 있지는 않은데 문제가 되는 지점은 2019년 4월 19일이라는 날짜가 천화동인의 첫 배당이 이루어진 날짜고 배당이 이루어지던 날, 정확히는 지던 달에 윤석열 후보의 부친 집이 계약이 됐다는 점에서 그 배당금이 사용된 것이 아니냐라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거죠.
 
◇ 박재홍> 합리적 의심.
 
◆ 김은혜> 의문이 든다는 말씀이시죠. 거기에 녹취록하고 무슨 관계일까요? 녹취록에는 지금.
 
◆ 김성회> 녹취록에는 그래서 거기에는 당연히 나오지 않으니까 정황상에 배당이 이루어지던 날 그때 딱 50억 클럽에 돈도 나가고 이러던 당시에 같은 달에 이 집의 매입도 같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좀 이상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신다는 거죠.
 
◆ 김은혜> 그렇죠. 특히 또 그렇게 해석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녹취록을 제가 좀 한번 들여다보니까 이게 누나에게 줄 돈을 화천대유 관련 회사라든지 그런 회사와 집을 사고 파는 것으로 해결하는 정산 문제가 엮여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이게 윤석열 부친 측과 얘기하고 싶어도 윤석열은 이 녹취록에 나오지 않았고 또 김만배 씨 누나 월급, 연봉 주자. 연봉 나오는 걸 왜 그게 윤석열 후보와 연결이 될까라는 점에서 저는 이 녹취록에 대한 논란을 종지부를 찍게 되겠지만 지난번에 되게 좋은 분. 그러니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되게 좋은 분은 주어가 딱 바뀌어서 양승태 빼고 윤석열을 넣어서 윤석열 후보는 되게 좋은 분으로 한번 녹취록 짜깁기가 있었죠. 그래서 별로 신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녹취록의 해석에 대해서는.
 
◆ 진중권> 그러니까 사실은 또 집을 사주고 이런 경우 많지 않습니까, 50억 클럽이니 해서 어디 집을 사주고 그런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인가요, 그 집이, 이 집이?
 
◇ 박재홍>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거군요.
 
◆ 김은혜> 그러니까 어떤 사유인지 모르지만 여기 있는 대목만 봐가지고는 제가 합리적인 논거를 제공하기 어렵다.
 
◇ 박재홍> 다음 이슈로 가죠. 주가조작 의혹, 최근 또 SBS 보도를 통해서 의혹이 커지는 분위기인데 그래서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언컨대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다 이렇게 선언적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답변하실까요?
 
◆ 김은혜> 단언컨대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로 이재명 후보가 낙선될 가능성이 높다.
 
◇ 박재홍> 그렇군요.
 
◆ 김성회> 김건희 씨 관련돼서는 크게 뭘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 김은혜> 아니요. 질문을 해 주시면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한 의문점을…
 
◆ 김성회> 신한증권 관련돼서 거래내역을 윤석열 후보께서 직접 공개를 하셨고 한겨레신문이 최근에 관련된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 본 결과 작전에 사용된 점이 다분하다는 그런 전문가들 평가를 내놓은 것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김건희 씨가 이 거래에 있어서 본인의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통정거래라고 하죠. 통정거래를 했다는 건 이미 검찰에서 수사 결과 밝혀져 있고 이런 상태라서 특히나 91명의 계좌 주인 중에서 유일하게 1차, 2차 주가조작 사건에 본인의 계좌가 소위 말하는 주포라고 불리는 선수들에게 직접 2계좌씩 대여된 정황 등이 나오는 등 다른 분들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혹이 있는 상태거든요.
 
◆ 김은혜> 지금 김성회 대변인 말씀만 들으면 정말 큰 죄를 저지른 건데요.
 
◆ 김성회> 그러게요.
 
◆ 김은혜> 왜 검찰이 기소를 못했을까요?
 
◆ 김성회> 그러게요. 공모관계가 입증이 안 됐으니까 그렇겠죠.
 
◇ 박재홍> 검찰 수사 문제는 아까 조응천 의원님은 수사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 진중권> 수사할 게 뭐 있습니까, 계좌 다 나왔는데. 그리고 그런데 사실.
 
◆ 김성회> 답변을 듣고 싶은데.
 
◆ 김은혜> 지금 그러니까 그거에 제가 부연설명을 드리는 거예요. 범죄일람표가 있잖아요. 범죄일람표 같은 경우에 뒤늦게 공개가 됐죠. 그게 기소를 위해서 이분들이 작성했던 자료였을 거예요. 그러면 이게 새로운 증거가 아니라는 거죠. 또 새로운 혐의에 착수한 게 아니라는 뜻이죠. 그러면 결국 기소하지 못한 건 기소하지 못한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범죄일람표를 만들었으니까. 범죄일람표라는 게 보통 불러들이지 못했을 때 본인들이 거래했을 때 장표를 다해 둔 거니까요. 그런 면에서 새롭지 않다. 
 
그리고 이때까지 나오지 않았던 게 선거 직전에 나오는 건 의심스럽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도 그동안에 보면 계좌도 마치 5개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저희가 보니까 이게 대신증권에 있다가 DS증권 있다가 미래에셋증권에 갔다가 증권사를 다른 곳으로 갈 때마다 계좌가 달라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게 한 번에 5개 자료를 굴린 게 아니라 증권사가 달라지다 보니까 계좌 이름이 달라지는 거죠. 그걸 마치 능수능란한 주가조작처럼 이야기하는 건 그건 저는 맞지 않다.
 
◇ 박재홍> 굉장히 복잡한 거여서 국민들이 이해 못하실 것 같고 단순하게 손해만 보고 나왔다라고, 손해만 보고 나왔다고 윤석열 후보가 이제 말씀하셨었는데. 최근 월요일 토론에서는 손해 본 것도 있고 돈 좀 번 것도 있다 이렇게 말씀이 해명이 달라진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또…
 
◆ 김은혜> 제가 생각할 때는 둘 다 맞는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주가조작을 모두 혐의를 받은 분한테 2010년 1월부터 4월까지 맡겼다는 거 아니에요? 5월까지? 그 5월까지 맡겼을 때는 평가손익으로 보더라도 손해를 봤는데 어차피 그 뒤에도 계속 주식은 가지고 있었잖아요. 그러면 그게 2017년까지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요. 그러면 거기서 손해도 보고 이익도 보고 그랬겠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발언이 잘못됐다는 거죠?
 
◇ 박재홍> 틀린 것은 아니다.
 
◆ 김성회> 윤석열 후보님 해명은 도이치모터스 증권거래에서 손해를 봤다는 게 입장이었고 그래서 손해를 보는데 주가조작에 연루되는 거냐라고 했는데 SBS 같은 경우에는 2차 주가조작했던 구간 안에서 보니까 9억 4000만 원의 이득을 봤다. 그러니까 이건 주가조작 가담한 혐의가 상당하다라고 또 보도가 나왔으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는 기존에 잃었기 때문에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좀 궁색해진다는 지적이 아닌가 싶은 거죠.
 
◇ 박재홍> 그 얘기는.
 
◆ 김은혜> 어떤 구간에서는 이익을 봤겠지만 어떤 구간에서는 또 손해를 봤겠죠, 2017년까지.
 
◇ 박재홍> 딱 하나만 질문 드릴게요. 법카 이슈. 법카에 단언컨대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가 될 것이다 말씀하셨는데 그 문제는 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그 답변만 듣고 오늘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은혜> 궁금해요. 제가 토요일날 저희 회의가 이제 보류가 돼서 잠깐 영수증을 보니까 그 법인카드 대신 먼저 개인카드로 7급 공무원이 음식을 샀을 때 날짜가 화금, 금화, 화화금금. 화금 저녁 시간 때에 집중이 됐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이 음식을 이재명 후보, 김혜경 여사 자택 바로 2401호 바로 앞에 놓고 반드시 그게 5~6인분 정도 됐고요. 개별 포장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집 앞에 좀 더 머물러 있으면 바로 5급 공무원이 전화로 왜 거기 계세요라고 하면서 야단을 맞았다고 합니다.
 
◇ 박재홍> 배달하시는 분이?
 
◆ 김은혜> 그러니까 5급 분이 7급분을 야단친 거죠. 음식을 놓고 빠져나가야지 왜 그곳에 머물러 있냐고요. 거기 CCTV가 달려 있었거든요. 그 CCTV 앞에서 복도에 누가 있는지 다 보인 거죠, 5급 공무원 손에서는요. 아니면 노트북이나 휴대폰 여러 애플리케이션 중의 하나였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러면 정당한 공무라고 하면서 왜 도망치듯이 빠져나와야 했을까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합리적인 의심을 뭔가 할 수도 있다.
 
◆ 김은혜> 권력의 사유라고 보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죠.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김은혜 공보단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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