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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 11만3323명 확진…첫 11만명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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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443명 발생한 16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9만 443명은 어제보다 3만 3천여 명 늘어난 숫자로,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황진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1만명대를 기록했다.

2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3323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집계에서 11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이미 역대 최다 인원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와 비교하면 2만6951명이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3410명(56.0%), 비수도권에서 4만9913명(44.0%)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만8734명 △경기 2만7125명 △인천 7551명 △부산 6420명 △경남 6384명 △대구 5788명 △경북 4907명 △광주 4073명 △충남 4056명 △대전 3731명 △울산 3449명 △강원 2843명 △충북 2751명 △전남 2010명 △전북 1659명 △세종 1042명 △제주 800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뒤부터 신규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9만93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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