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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텃밭 안양' 황대헌, 최대호 시장 만나 "장학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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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황 선수, 최 시장 귀국 기념 간담회
시 인재육성장학생 출신들 잇단 메달 획득

지난 21일 오후 최대호 안양시장과 황대헌 선수가 간담회를 열었다. 안양시청 제공지난 21일 오후 최대호 안양시장과 황대헌 선수가 간담회를 열었다. 안양시청 제공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선수가 학창시절 장학금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경기 안양시청을 찾았다.

22일 안양시는 전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황 선수가 간담회를 열어 메달 획득에 대한 소회와 유소년 선수 시절 시 장학금 지급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간담회에서 "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인 황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개최국의 텃세를 잠재우고 일궈낸 값진 메달이 아닐 수 없다"고 축하했다.

이에 황 선수는 "많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지원 또한 큰 힘이 됐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500m 금메달과 5000m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황 선수는 안양에서 나고 자라며 빙상계에 입문했다.

황 선수는 안일초·부림중·부흥고를 졸업했으며, 중학생 시절인 지난 2013년부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었다. 당시 최 시장은 황 선수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민선 5기 최 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1월 출범한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75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47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황 선수 외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 선수와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서휘민 선수 역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안양에서 다닌 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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