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발목잡힌 소비심리…반짝상승 CCSI, 또 하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연합뉴스연합뉴스지난 1월 반짝 상승했던 소비심리가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2월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2일 내놓은 '2022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2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3.1로 전월에 비해 1.3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 수준은 지난해 8월 102.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3.8p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에 코로나19 확진자숫자가 4천 명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0.6p 상승했었지만 한달만에 다시 침체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수수준은 여전히 100을 상회하고 있으며 6개 구성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했지만 나머지 5개 지수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주택가격전망 CSI는 97로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상승과 가계대출 규제의 여파로 6개월 연속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5월 96 이후 1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금리수준전망 CSI는 139로 시장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취업기회전망 CSI는 일자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p 상승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8%,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각각 0.1%p씩 상승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