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주할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 류연정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 예정인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간 싸움이 벌어졌다.
16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30분쯤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년 남성 A씨가 B씨의 복부를 발로 찼다.
A씨는 박 전 대통령이 거주할 것으로 알려진 달성군 사저를 보기 위해 타 지역에서 온 사람으로, 사저 앞에서 우연히 만난 지역주민 C씨와 친해져 술을 마시게 됐다.
술을 마시던 중 C씨가 지인 B씨를 불렀고 A씨와 B씨간 시비가 시작됐다.
A씨는 박 전 대통령 출생지와 고향 등에 대해 B씨와 설왕설래를 벌이다가 B씨를 폭행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고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