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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 국제유가 100달러 임박…7년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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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WTI 95달러 안팎까지 급등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9.55원을 기록,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9.55원을 기록,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제재 가능성, 에너지 수출 차질 우려로 인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최고치인 배럴당 95.91달러를 찍은 뒤 전장보다 1.4% 오른 95.7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6% 올라 배럴당 94.59달러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곧 공격할 것이라는 미국의 발언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병력을 이동시킨다면 원유가격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또 2015년 핵협상을 되살리기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란 정부의 고위 안보 관계자는 협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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