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적폐 수사'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윤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의 적폐가 쌓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상임선대위원장은 11일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그동안 관여되지 않았다고 변명해왔지만 비공개 계좌를 이용해서 146만 주, 50억이 넘는 액수의 주식을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 적폐를 말할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적폐, 본인의 부인, 장모에 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