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 KBL 제공김선형(SK)이 9시즌 만에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KBL은 4일 "김선형이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86표 중 70표를 얻어 팀 동료 자밀 워니(10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선형의 4라운드는 눈부셨다. 8경기 평균 29분18초를 뛰며 16.9점(국내 2위) 6.1어시스트(전체 2위)를 기록했다. 클러치 타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내며 SK의 4라운드 8전 전승(1월29일 삼성전 연기)과 함께 SK 단독 선두를 이끌었다.
김선형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2-2013시즌 이후 9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월간 MVP로 시상했고, 김선형은 11월과 12월, 2월 MVP를 휩쓸었다.
김선형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