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안동예천 민주당, "육사 이전 공약 이재명 때린 김형동 의원 사죄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임청각에서 육사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선대위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임청각에서 육사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선대위 제공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허언'이라고 비판하자 지역 민주당이 4일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 "안동·예천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면 육사의 안동 이전 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먼저 밝히는 게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며 "(김형동 의원은) 편협한 지역주의와 흑색선전으로 대통령 후보의 발언을 허언으로 단정지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능멸'이라는 매우 자극적인 단어를 동원한 건 후보 비방을 넘어 언어 폭력에 가깝다"며 "지역민들의 숙원을 절망으로 덮어버린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죄하는 게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육사의 안동 이전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전체가 깊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지역민들의 소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업을 외면하고 오로지 상대 후보만 공격하는 태도를 시민들이 엄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형동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육사를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했다"며 "이 후보는 먼저 육사의 경기도 이전은 '없던 일'이라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의 고장 안동에서 경북북부 주민들을 능멸한 것이 된다"고 꼬집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