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이 지역 소매점에서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30%를 '경주페이'로 지급한다.
경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30%를 지역화폐 '경주페이'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 복지를 위해 지급하며, 병원·서점·의류매장·마트·식당 등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복지포인트의 10%를 경주페이로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30%로 대폭 상향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경북의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체 금액으로 보면 10억원 가량이 경주페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