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택배·정부지원금 사칭 스미싱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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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건수 중 택배 사칭 스미싱 87%

연합뉴스연합뉴스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 택배나 정부 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사기행각을 벌이는 범죄 수법이다.

실제로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2만여건 가운데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5만여건으로 전체대비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정부는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기 △이벤트 당첨, 선물 배송 조회,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와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하기 등의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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