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피켓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송봉준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경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보 연설에서 "경남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원전산업, 경남의 원전생태계를 정상으로 되돌려놓을 것이며 서부경남에 한국의 나사를 만들어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진해신항을 조기 착공해 스마트형 항만으로 조성하고 경남에 산재해 있는 자동차 관련 산업들이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경남 먹거리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다.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의 도화선이 되었고 경제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면서 "무엇보다 경남은 국민의힘을 키워주신 어머님과 같은 곳이다. 어느 누구보다 저와 우리 당에 보내주신 애정과 기대가 남다른 것을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필승결의대회 참석에 앞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도 참배했다. 윤 후보는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 확실히 지켜 나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후보는 또 참배를 마친 후 환영 나온 지지자들에게는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정체성을 확실히 찾아 국민들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무료 예식 봉사를 해 온 백낙삼·최필순 부부와의 만남을 가졌으며 봉암공단으로 이동해 봉암공단 기업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봉암공단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앞으로 노후화되고 경쟁력을 잃어가는 공단을 활성화 시켜서 지역경제 발전에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공영주차장, 우회도로,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할 뿐만 아니고 공단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를 위해서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알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공단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게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될지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