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2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앙코르 공연한다고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앞서 지난해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당시 유료점유율 99%를 기록했고 흥행은 대구·부산 투어로 이어졌다.
이 작품은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성(콰지모도·프롤로·페뷔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대사 없이 노래만으로 풀어낸다.
보헤미안' '아름답다' '살리라' 등 프랑스 원어의 매력이 물씬한 넘버와 전문 댄서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볼거리를 더한다.
캐스팅에는 다소 변화가 생겼다.
순수를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안젤로 델 베키오와 막시밀리엉 필립이, 세 남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와 젬므 보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거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은 존 아이젠과 플로 칼리가, 집착을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은 솔랄과 로랑 방이 맡는다. 욕망을 상징하는 페뷔스 역은 플로 칼리와 존아이젠이, 집시들의 우두머리 클로팽 역은 제이와 이삭 엔지가 연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3개국, 9개 언어로 번역돼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서울 앙코르 공연 이후 대만과 캐나다 등에서 월드투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