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제작지원한 '찐인천러들이 말하는 마계 인천'. 14F 유튜브 캡처인천 출신 연예인들이 출연해 인천의 옛 도심과 신도시를 소개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 주일 만에 10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이 무슨 마계야?! 찐인천러들이 말하는 '마계 인천'"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는 김구라, 지상렬, 염경환, MC그리, 아이돌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 등 인천 출신 연예인 5명이 '인천패밀리'란 이름으로 출연해 인천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38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동인천역, 제일시장, 도화신도시, 개항로 등 인천의 옛도심과 신도시를 돌아보며 평온한 인천의 모습을 조망하고, 앞으로 인천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지 인천도시공사를 찾아가 설명을 듣는다.
인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제작지원한 '찐인천러들이 말하는 마계 인천'. 14F 유튜브 캡처인천도시공사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유튜브에 지난달 31일 처음 게시된 후 8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인천 관련 지자체나 공기업 등이 제작 지원한 인천 홍보 동영상 가운데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천 개가 넘는 이 영상의 댓글에는 "인천출신으로서 공감 되는 게 많고 옛날 생각도 나 너무 재밌었다", "영상이 긴 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 "출연자들의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시리즈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그동안 인천이 언론 등에서 주로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비춰지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며 "공항과 항만,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진짜 모습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