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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피겨 유영, 男 차준환과 함께 베이징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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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대한빙상경기연맹유영. 대한빙상경기연맹차준환(고려대)에 이어 유영(수리고)도 한국 피겨 간판임을 증명했다.  
 
유영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3점 예술점수(PCS) 33.72점을 합쳐 76.55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2위 신지아(영동중, 68.97점)를 7.58점 차로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이해인(68.63점, 세화여고)과 김예림(67.52점, 수리고)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한 상위 1, 2위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선다.
 
유영은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 선발전에서 208.59점을 획득한 유영은 이번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285.1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9일 프리 스케이팅 무대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쿼터를 획득할 수 있다.
 
현재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2위는 273.34점을 획득한 김예림(수리고)이다. 3위 윤아선(265.78점)과 4위 신지아(261.02점)는 올림픽 출전 연령 제한으로 베이징 무대에 설 수 없다.
 
5위 이해인(259,26점)은 9일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2위 김예림과 순위를 맞바꾸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98.31점)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점수(238.16점)까지 합산해 총 337.47점(1위)으로 베이징행이 유력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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