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운. NME 제공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영국 유명 음악 매거진 NME가 뽑은 '올해의 신흥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NME가 발표한 '올해의 신흥 아티스트 100인(The NME 100: essential emerging artists for 2022)'에 다운이 이름을 올렸다. 100인의 아티스트 가운데 K팝 남자 아티스트는 다운이 유일하다.
NME는 다운의 음악에 대해 "아침 고요의 땅에서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울림"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이에 더해 "다운은 (음악을 통해) 감동적이고 위안이 되는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음악이 지닌 감성 코드를 능숙하게 표현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보컬과 관련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KOZ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다운은 새벽녘의 고요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담은 '새벽 제세동'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예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에릭남 'Love Yourself', 엑소 찬열 '봄 여름 가을 겨울 (SSFW)', 강다니엘 'Adulthood', 여자친구 'Dreamcatcher' 등 다수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다운은 지난해 4월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노래로 풀어낸 미니 2집 'it's not your fault'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연남동'을 포함해 모든 수록곡의 작곡에 참여, 각 트랙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하며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운은 올해 활발한 음악 활동과 함께 팬들과도 한층 가까이서 호흡할 예정인 가운데, 2022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