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영덕·울진·울릉군수, 본선보다 어려운 '공천'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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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신년기획⑤] 미리보는 지방선거
경북동해안 군수 선거 모두 '국민의힘' 공천두고 경쟁
공천 탈락 후 무소속 도전 가능성 커

▶ 글 싣는 순서
'6.1지방선거' 경북도지사 '1강 對 다약'…대선 결과가 변수
'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깨질까?'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첫 3선 시장 나올까?"
'6.1지방선거' 경주시장 "안갯속…보수 텃밭 표심 어디로?"
'6.1 지방선거' 영덕·울진·울릉군수, 본선보다 어려운 '공천'에 사활
(끝)

영덕 강구항 전경. 포항CBS 자료사진영덕 강구항 전경. 포항CBS 자료사진
포항CBS는 오는 6월 1일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지역 자치단체장에 누가 뛰는지 신년기획을 마련해 보도한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영덕, 울릉, 울진군수 선거를 뛰는 후보군들과 관전 포인트를 전망해 본다.
   
영덕과 울진, 울릉군수 선거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1차 관문인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영덕군수 선거는 이희진 군수의 3선 성공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인지도와 현직 프리미엄에서 우위에 있는 이 군수는 3선 고지에 올랐던 전임 김병목 군수에 이어 3연임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까지 후보군 대부분이 잠행하고 있어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지만, 퇴직 공무원과 전직 대학교수, 전·현직 광역, 기초의원 등 7~8명이 자천타천 언급되고 있다.
   
이 군수를 비롯해 김광열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박경수 전 계명대 교수, 황승일 전 영남대 객원교수, 황재철 전 경북도의원이 출마 예상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
   
영덕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보수정당 공천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비후보들은 이달 들면서 본격적으로 SNS를 통해 얼굴을 내밀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특히, 당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당 공천 결정에 무조건 승복할 것이라며 입당 후 당충성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더불어민주당은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으로 남영래 군의원이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무소속으로 분류되는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도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
   
울릉군청 전경. 울릉군 제공울릉군청 전경. 울릉군 제공울릉군수 선거의 경우, 인구 9천여 명 중 비교적 보수 성향이 강한 노인층 유권자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의힘 공천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전력도 있어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써는 김병수 군수가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회 의원, 남한권 예비역 육군 준장,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원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울릉의 강한 보수 성향 탓에 4명의 후보 모두가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공천을 받지 못한다 해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내년 울릉군수 선거는 4파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울진군수 선거는 현 전찬걸 군수가 재선에 성공할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역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1차 관문인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느 후보자가 공천장을 받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전찬걸 군수에 맞서 손병복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방유봉 경북도의원,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정일순 현 한국전력기술(주) 상임감사와 무소속 황이주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후보들의 윤곽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영덕 울릉 울진 모두 보수정당 공천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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