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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여순사건 영화 '동백' 영구 보존…후대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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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관련 영상콘텐츠로써 학술, 공익적 가치 인정

영화 동백 시사회 후 관계자들이 무대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영화 동백 시사회 후 관계자들이 무대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동백'이 국가기록원에 수집되어 후대에 계승된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역사의 큰 파도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이라는 큰 주제로 수집을 진행했다.
 
여수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 '동백'은 민간인 피해 테마로 수집되어 추후 학술적‧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화 '동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다수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4월 영등포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사회를 열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든든한 문화콘텐츠적 지원군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 10월 21일 국내 첫 개봉하면서 여순사건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도를 증폭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을 담은 영화 '동백'이 국가기록원의 중요 역사 콘텐츠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여수시는 시정부에서 해야 할 여순사건 피해사실 조사, 기념공원과 같은 후속조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동백 포스터. 여수시 제공영화 동백 포스터. 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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