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2022년 미래차 대전환 원년' 대구시 미래차 비전 선포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가 임인년 새해를 미래차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자동차기업의 미래차 전환 도약을 선언하는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5일 개최했다.

DGIST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권홍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등 기관·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의 추진 계획 보고에 이어 미래차 전환 협의체 서명식, 비전 선포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상으로는 고아정공, 구영테크, 성림첨단산업, 대영채비, 차지인, 스프링클라우드, 드림에이스 등 3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차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2030년까지 200개사를 지원하고 30개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그 전략으로 △미래차 전환 연대협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집중 육성 △미래 모빌리티 신 생태계 확대 등을 제시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수소차 등 미래차 전환은 국내외 자동차산업에서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이자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U 등 세계 주요 각국이 추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고 국내에선 2030년 신차 판매의 83%가 친환경 차량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 지역 자동차 산업 현황을 보면 사업체 개수는 326개로 전국에서 5위를 차지하며 종사자 수는 1만 7305명으로 전국 6위 규모다.

지역에 완성차 업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100대 부품기업 13개사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 경북 지역까지 포함해 1차 협력사가 78개사로 전국 3위 수준이다.

따라서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은 지역 경제 성패와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차 전환은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판로개척, 금융, 인력양성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다.

개별 기관이나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주체들의 연대와 협력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에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대학, 이전 공공기관, 지원기관, 기업 등 28개 기관·기업이 협업하는 전환 협의체를 출범해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맺는다.

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지원을 총괄하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발족한다.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협의체 운영을 총괄하고 지역의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컨설팅에서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 판로 개척, 금융, 인력 양성 등에 이르는 미래차 전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2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협의체도 별도로 꾸려 운영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산업화 시기에 대구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지난 10여 년간 대구가 걸어 온 변화와 혁신의 길을 되짚어볼 때 대구는 미래차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것"이라며 "미래차 분야에서 대구가 세계 최고가 될 대한민국의 뜨거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전환 협의체와 종합지원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앞으로 미래차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