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포항시장 "첫 3선 시장 나올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포항CBS 신년기획③] 미리보는 지방선거
경북 정치 1번지 포항…첫 3선 시장 여부에 주목
지역 터줏대감·글로벌 네트워크 정치인 등 도전

▶ 글 싣는 순서
'6.1지방선거' 경북도지사 '1강 對 다약'…대선 결과가 변수
'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깨질까?'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첫 3선 시장 나올까?"
(계속)
포항시 제공포항시 제공2022년 올해는 3월 9일 대선에 이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포항CBS는 지방선거 140여일을 앞두고 경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선거전에 누가 뛰는지를 살펴본다. 세 번째 순서로 경북 정치의 1번지 포항의 행정을 책임질 포항시장 선거를 짚어본다.
 
포항시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소속 이강덕 시장의 3선 고지 점령 여부이다.
 
재선 재임기간 다져놓은 조직력과 인지도, 현직 프리미엄 면에서 이 시장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역인 이 시장만한 인물이 없다는 '대안 부재론'도 나와 전략공천만 아니라면 무난한 3선이 예상된다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강덕 시장은 "일을 계획해서 실천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도약하는 데 있어서는 임기를 3번 정도 해야 이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국민의힘 소속 도전자 가운데 현재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장경식·이칠구 경북도의원과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정흥남 전 포항북부경찰서장 등이다.
 
도의장을 역임한 장경식 도의원은 위상에 비해 몸을 낮추는 화법과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의원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4선 도의원을 거치며 자신의 지역구를 넘어 포항시 예산 확보를 위한 물밑전쟁에서 고군분투한 일화는 자주 회자된다.
 
포항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칠구 도의원은 지역 정책 및 현안에 매우 밝다. 정치인 특유의 정무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의장을 두 차례 지내면서 시장급 인지도를 구축했고, 조직력 역시 도전자들 가운데 가장 탄탄하다는 평이다.
 
문충운 원장은 젊고 능력 있는 이미지가 강점이다. 2020년 총선 포항남·울릉에 첫 출마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종 경선을 치르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애플 아카데미의 포항유치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정흥남 전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인도 뉴델리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경주경찰서장, 포항남부경찰서장, 경북경찰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 활발히 움직이는 인물이 없다.

가장 유력한 출마 후보인 허대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는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상황이다.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42%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자인 이 시장에게 불과 7.6%포인트 차이로 석패했을 만큼 인지도와 지지세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재원 화인의원 원장,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출신인 이부형 경북도 경제특보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3월 대선의 결과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섣부른 전망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