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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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한CBS 신년기획②] 미리보는 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 선언한 임종식 교육감
임준희 경남부교육감 등 도전자…본격 선거전 나서

▶ 글 싣는 순서
'6.1지방선거' 경북도지사 '1강 對 다약'…대선 결과가 변수
'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깨질까?'
(계속)
경북교육청 청사.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 청사. 경북교육청 제공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3월 9일 대선에 이어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포항CBS는 지방선거 140여일을 앞두고 경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선거전에 누가 뛰는지를 살펴본다. 두번째 순서로 경북지역 교육을 이끌어가는 경북도교육감 선거를 분석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도지사와 시장‧군수와 함께 치러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은 게 사실이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도교육감 선거 후보로 재선 도전을 공식 밝힌 임종식 현 교육감과 임준희 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성조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현직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새해맞이 기자 간담회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지역 교육계에서 임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코로나19 위기대응 능력과 자유학구제, 학교업무 정상화 등이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당시 임종식 후보의 지역 본부장을 지낸 인사가 포항 공립유치원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중인 점은 약점이다.
 
31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2월 명예 퇴임한 임준희 전 경남부교육감은 자서전을 출판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임준희 전 부교육감은 1989년 제33회 행정고등고시(교육행정)에 합격한 후 교육부, 청와대, 국립대,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임 전 부교육감은 교육부에서 정책과 기획 담당 부서에서 교육정책을 꾸리고, 조정 및 총괄한 교육정책 전문가이다. IMF사태 이후 지방교육재정 업무를 맡아 시도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확보는 업적으로 꼽힌다.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 연구원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이다.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김 전 원장은 경북교육청 연구원장을 끝으로 지난해 8월 퇴직했다.

김 전 원장은 퇴임 당시 "경북교육을 위해서라면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또 다른 자리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과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 등도 주위의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본인이 불출마 뜻을 밝혔지만, 출마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구미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의 이력이 있는 만큼, 김 사장의 출마 여부가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서 경북지역 첫 진보혁신교육감 후보로 나온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역 교육계는 이번 선거에 임 교육감의 경쟁자로 임준희 전 부교육감 등 1~2명 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도교육감 선거는 소속 정당이 없이 혼자 도내 23개 시·군에서 선거전을 치르는 어려운 선거이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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