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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새해 첫 출근, 시무식 대신 눈삽 들고 빙판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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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빙판길 제거에 나선 동해시청 공무원들. 동해시 제공3일 오전 빙판길 제거에 나선 동해시청 공무원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공무원들이 3일 임인년 새해 첫 출근을 맞아 시무식 대신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인도 빙판 제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달 25일 영동지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동해지역이 일시 멈추자 제설장비와 공직자들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와 시내 일원의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에 주력했다.

하지만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일부 주택가 도로와 인도들은 보행자들이 눈을 밟은 상태에서 얼어붙으면서 여전히 빙판길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영하의 기온이 9일째 이어지면서 음지의 인도변 눈이 녹지않아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3일 빙판길 제거에 나선 동해시. 동해시 제공3일 빙판길 제거에 나선 동해시. 동해시 제공이에 따라 임인년 첫날 동해시청 전 직원들은 시무식 대신 눈삽을 들고 노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시장과 아파트, 학원 주변 인도에 남아 있는 눈과 얼음을 제거했다.
 
김형일 안전도시국장은 "낙상사고 위험이 있는 취약지역 빙판을 제거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임인년 새해를 시민과 함께 참여와 공감, 도약과 성장, 나눔과 포용, 창의와 혁신, 그리고 안전과 균형을 이루는 정책의 성과가 시민들의 삶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로 확실히 체감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정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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