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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올해 공공선박 47척 친환경선박으로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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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선박 사진(전기추진 유람선). 해양수산부 제공친환경선박 사진(전기추진 유람선).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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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공공선박 47척을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친환경선박 도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2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우선 지난해보다 1,713억 증가한 3,077억원의 예산으로 공공선박 47척을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고 30척에 친환경설비를 설치해 공공부문에서 친환경선박 도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의 친환경선박 전환지원도 확대하는데, 내항선박에 대한 보조율을 선가의 최대 20%에서 30%로 상향하였고, 지원대상 선박도 102척에서 398척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196억원 증가한 5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1척의 친환경선박 신규 건조를 지원하고, 377척의 선박에 친환경설비 장착을 지원한다.
 
특히 LNG, 전기 등 친환경연료 공급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우선, LNG선박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원활한 연료공급을 위해 연료공급 전용선박을 건조하고 관련 기술도 실증한다. 우리 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소재(고망간강) 화물창(용량 7,500m3)을 장착한 한국형 LNG 벙커링 전용선박(1척)을 2022년 말까지 건조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선박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신기술 사업화와 국제표준화를 지원한다.
 
친환경선박 종사자에 대한 훈련을 위해 가상현실(VR)기술을 접목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소형 수소추진선박의 안전한 운항환경을 만들기 위해 육상 디지털 관제시스템 기술개발에도 착수한다.
 
해양수산부  명노헌 해사안전국장은 "꼼꼼한 시행계획 수립과 점검을 통해 향후 10년간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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