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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김소연 "28년 전 보조출연자로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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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역 천서진으로 열연

대상을 받은 김소연. SBS 화면 캡처 대상을 받은 김소연. SBS 화면 캡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의 김소연(41)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소연은 "28년 전 SBS 드라마에서 보조출연자로 시작을 했다. 그런 SBS에서 엄청난 상을 받아서 믿어지지 않고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동민 감독, 김순옥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동료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가 이 자리에 혼자 서 있다는 게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립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옆에서 긍정적 멘토가 되어준 (남편) 이상우 씨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여기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천서진 역할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은 '모범택시'의 이제훈과 '홍천기'의 김유정,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은 '원더우먼'의 이상윤과 이하늬가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홍천기'의 안효섭과 김유정이 차지했고 '그 해 우리는'의 최우식과 김다미는 디렉터즈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MC는 신동엽, 김유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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