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내년 1월 7일 콘서트홀에서 '가곡으로 여는 첫 신년음악회-2022 굿모닝 가곡'을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곡의 탄생에서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절까지 알알이 맺힌 민족의 아픔, 삶의 애환이 담긴 가곡과 2022년 새해를 맞아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위로와 격려, 희망을 전할 대중곡을 함께 선보인다. 봉선화, 가고파, 선구자, 보리밭, 향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들려준다.
배우 김명곤이 연출·변사를 맡고 지휘자 양재무가 이끄는 남성중창단 이마에스트리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미자와 뮤지컬과 오페라를 오가며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순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재패한 바리톤 고성현까지 최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단어와 글, 그리고 음악과 함께 잠들어 있는 한국 가곡을 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22년 새해 전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노래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