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삼척시의회 제공 이정훈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강원도의 가장 큰 현안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이다. 대선 후보들이 이 부분을 알고 공감은 하는데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없는 것 같다"며 "자연, 지리적 장점 등 남북교류에 관련한 차별화된 독자적 플렛폼을 만들어 강원평화자치도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도는 전략지역이다. 강원도는 평화, 통일의 1번지이다. 낙후 되어 있어 강원도를 잘 이용하면 통일 뿐 아니라 경제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형 강소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들이 힘을 쏟아 줄 것을 주문했다.
"춘천권과 원주권을 묶는 100만 광역 경제생활협력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근거를 마련해 생활, 경제, 문화 등 강원도가 홀대 받지 않도록 해야된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도 18개 시군중 15곳이 지역 소멸을 맞이 하고 있다"며 "고향 사랑 기부금 등을 통해 지역 위기를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협의회장은 "도민들이 원하는 삶, 걱정을 듣기 위해서는 후보들이 강원도를 자주 방문해 달라. 강원도는 좋은 곳이다. 선거 전후가 많이 다른데 외면하면 안된다"며 "좋은 강원도 인재를 등용해 강원도가 발전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경기 도지사를 지내 추진력, 지도력이 뛰어난것 같고 윤석열 후보는 공직생활을 통한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가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두 후보에 대해 부정적이다. 또한 서로 페어플레이를 안하는 것 같다"며 "비판과 비난은 다르다.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은 열정과 정직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다. 그 기운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에도 한마음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