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의 월드클래스 논란은 끝난 지 오래, 이번엔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했다.
토트넘의 '소니' 손흥민이 ESPN이 선정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에 뽑혔다.
ESPN은 31일(한국 시간) 2021-2022시즌 EPL 중간 결산으로 활약이 뛰어났던 선수를 소개했다.
시즌의 약 절반을 치른 EPL에서 손흥민은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으로 토트넘의 리그 4위를 이끌고 있다.
득점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골)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ESPN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뽑혔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이다"며 "전진 패스를 받는 능력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오른쪽에는 15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인 무하마드 살라흐(리버플)가 선정됐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10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 로드리(맨시티)가 포함됐다.
수비에는 칸셀루(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조제 사(울버햄프턴)가 차지했다.
전반기 '최고의 선수'는 살라흐, '최고의 감독'은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