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 제공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5백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24~26일) 동안 130만 606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인 26일까지 누적관객수 482만 667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년 개봉해 435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꺾고 팬데믹 이후 최다 관객 동원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5443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9년 개봉해 10억 7414만 달러 수익을 찍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팬데믹 시기 최초 10억 달러 이상 흥행작이다.
특히 이 영화는 북미에서만 지난 주말 81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7일(현지시간) 개봉 이래 4억 673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4억 702만 달러)을 꺾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북미 최고 흥행 수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