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16년 말 불거진 국정농단 관련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의 실형이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22 신년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정농단에 연루돼 2017년 3월 31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사면에 따라 4년 9개월 만에 수감생활을 마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관련 혐의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총 22년형이 확정돼 형기를 다 채울 경우 2039년 87세에 풀려날 예정이었다.